얼마전에 구입한 음반 중에 '유영석 - 20주년 기념 앨범'이 있다.

일반 베스트 앨범이 아니라 다른 가수들을 통해 기존 유영석의 노래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 외에도 언제부턴가 리메이크 앨범이 계속 나오고 있다.

새로운 목소리와 새로운 편곡으로 추억의 노래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몇달 전에는 일본 버라이어티 음악 방송에서 한 엔카 가수가 유명한 대중음악들을 새로운 창법으로

부른 앨범을 발매한 것을 보았다. 곡 중에는 우리한테도 유명한 'I Love You'나 '눈의 꽃' 등도 있었다.

이렇게 대중음악에서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클래식은 어떨까?


클래식은 우선 작곡가가 작곡을 하고, 연주가가 곡을 연주한다.

일부 지휘자가 필요한 것도 있고, 악기를 변경하여 편곡을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작곡가에 따른 음악의 차이, 연주자의 차이에 따른 같은 곡의 차이, 지휘자의 곡 해석에 따른 차이,

악기에 따른 곡의 차이 등을 통해 다양하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얼마전에 읽은 책들이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순수하게 원론적으로 작곡가의 인생을 살펴보고, 해당 작곡가가 작곡한 음악에 대해 지휘자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느끼기도 하며(금난새의 내가 사랑한 교향곡), 하나의 주제 음악에 대해 작곡가의 인생과 함께 연주자의 인생과

악기 이야기까지 다양한 방향으로 풀어 나가기도 하고(박종호의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3),

작곡가가 살아온 지역을 여행하며 곡의 탄생 배경이나 곡을 작곡할 당시의 이야기 등을 살펴보기도 하며(비엔나

칸타빌레), 지휘자들의 인생과 곡의 해석에 대해 알아볼 수도 있다(안동림의 불멸의 지휘자).


그러나, 책을 아무리 읽어도 음악을 즐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음악을 듣는 것!


     - 영's 무책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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